오늘 자 스맥다운을 시청 중 가장 경악하게 만드는 사건.
매트하디와의 혈전을 벌이는 우리의 오 헬 킹부커. 레매때 가방을 집을 수 있었던 것을
'이 씨밤.. 마누라가 괜한 짓함..'
결국 포기하고 가방은 딴데로 넘어가고 말아서 오늘 그 복수를 하겠다고 나섰는데.
결과적으론 WWE의 맨날 허접하게 넘기는 수단인 스몰패키지 핀폴승. 개인적으로 이런 거 굉장히 싫어한다.
사나이들의 대결 답게 피니셔로 끝장을 좀 내게 해라!
어쨌든 그렇게 꼴사납게 패배하시고는 마누라에게 바가지 열라 긁히는 부커님.
백스테이지에서 다시금 마누라에게 사과를 하며 찐한 애정전선을 과시 하려는 순간..
다시금 남편에게 싸다구를 갈기고 가버리는 걸 보고 충격.
우리나라에서였다면 당장에 된장녀라며 시끌시끌 했을지 모를 정도의 센세이셔블한 돌변이었다.
그런데 여기서 킹부커 기믹이 이제 점점 무너져가는게 눈에 뚜렷하게 보이는 것이 이런식으로 마누라마저
킹으로 인정안해주고 떠나가서 아예 안나오거나 하면 자연스럽게 킹부커를 버리고 부커T로서 다시 돌아
오실 수 있지 않을까 싶어지는 마음이 문득 들었다. 솔직히 킹부커 기믹이 재미는 있지만 그동안 쌓은
이미지 다 개그로 엿바꿔먹어서 망했다고밖엔 안보이는데.. 이거 집어칠려면 적어도 바티에게 벨트 줬을
시절에 전환을 했어야 할 것을 레매에와서 좀 변하겠다고 떡밥을 뿌려놓으면 뭐랄까 사후 약방문 같은 느낌.
그래도 킹부커보다야 예전의 Can you dit it Sucka!를 다시 듣고 싶은게 팬의 심정이다.
악역이 되시다보니 허구헌 날 액스킥은 빗나가고, 북엔드는 성공확률도 피니셔로서의 위용도 거의 절대영도
에 가까워져 버렸고. 이제는 정말 액스킥이 제대로 피니싱되고 더불어 스피너루니 한 번 깔끔하게 돌아서
끝장내시는 걸로 멋진 선역전환이 좀 되셨음 좋겠다. 이렇게 부부간에 깨질바엔 다시금 예전으로 싹
돌아오시는게 좋지 않을까?